맛집 정보 / / 2025. 9. 19. 08:19

라칸티나 삼성세트: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특별한 이탈리안 코스

반응형

을지로입구역 라칸티나,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즐기던 바로 그 메뉴


요즘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오래된 맛집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죠. 특히 을지로에는 힙지로라는 별명처럼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 가득한데요. 그중에서도 1967년부터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국내 최초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칸티나는 그야말로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라칸티나의 특별한 메뉴, 삼성세트는 바로 이곳을 자주 찾았던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즐겨 먹던 코스 요리로 알려져 있어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맛은 어떠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라칸티나 삼성세트, 역사를 맛보다

라칸티나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 그리고 벽에 걸린 흑백사진들이 역사의 무게를 느끼게 하죠. 이곳의 대표 메뉴인 삼성세트는 이병철 회장이 즐겨 먹던 코스를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메뉴판에는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 아는 사람만 주문할 수 있는 시크릿 메뉴로 통합니다. 이병철 회장이 사랑했던 맛은 과연 어땠을까요? 기대감을 안고 라칸티나 삼성세트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세트의 첫 번째 코스,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

라칸티나 삼성세트 코스의 시작은 바로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입니다. 접시에 담긴 달팽이 여섯 마리가 군침을 돌게 합니다. 향긋한 마늘 버터 소스와 함께 구워져 나왔는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바게트 빵을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풍미가 더욱 살아났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양송이 수프

에스까르고에 이어 양송이 수프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수프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큼직한 양송이 버섯이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요.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담백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곁들여 나온 빵과 함께 먹으니 든든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라칸티나 삼성세트는 에피타이저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인 요리의 시작, 안심 스테이크

삼성세트의 메인 요리는 바로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두툼한 안심 스테이크가 접시에 놓였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와 구운 야채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잘 구워져 있었어요. 질기지 않고 아주 부드러워서 칼질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역시나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이 돋보였습니다.


이병철 회장이 즐겨 먹던 라비올리

스테이크에 이어 라칸티나 삼성세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라비올리가 나왔습니다. 라비올리는 만두처럼 생긴 파스타의 한 종류인데, 직접 만든 듯한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속은 고기와 채소로 가득 차 있었고, 겉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곁들여 나온 토마토 소스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코스 메뉴 특징
달팽이 요리 마늘 버터 소스의 풍미
양송이 수프 진하고 담백한 맛
안심 스테이크 부드러운 식감
라비올리 직접 만든 듯한 신선함
 

 

삼성세트의 가격과 후기

라칸티나 삼성세트의 가격은 꽤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담긴 공간에서 특별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 번쯤 방문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칸티나 삼성세트는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세트, 재방문 의사가 궁금하다면

개인적으로 라칸티나 삼성세트는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있는 만큼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역사적인 공간에서 맛보는 특별한 코스 요리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라칸티나 삼성세트를 다시 먹게 된다면,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함께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라칸티나 삼성세트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